지난 6월은 전면적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PC방 업계는 가동률 상승의 희망을 품었지만 종합게임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힘겨운 한달로 마무리됐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게임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종합게임지수는 245p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9.3%나 감소한 것으로, 약간의 회복 뒤 보인 악화라 더욱 충격적이다.

우선 1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신작게임인 <발로란트>의 순위 진입이 눈에 띈다. <발로란트>는 1.38%의 점유율로 9위에 랭크해 10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순위 변화는 없었으나 점유율이 2.66% 상승한 <메이플스토리>가 6위를 기록했으며, <서든어택>은 전달 대비 사용량이 20.34% 하락해 순위도 4위로 내려앉았다.

다음으로 11~20위권 내의 게임의 경우 주로 RPG 장르가 전달 대비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리니지>의 사용량이 전달 대비 24.84% 증가했으나 순위 변화는 없었으며, <패스오브엑자일> 역시 전달 대비 사용량이 19.19% 증가해 순위표에서 3단계 상승한 18위에 안착하며 20위권 내에 자리 잡았다. 반대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전달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전달 대비 사용량이 10.97% 증가해 19위에서 20위로 올라갔다.

월간 HOT 게임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발로란트>가 선정됐다. <발로란트>는 25전 13선승제의 5:5 FPS 게임으로, 진영에 따라 특정 지점에 ‘스파이크’를 설치하거나 해체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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