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마다 위용을 과시하던 여름철 PC방 강자들이 다시 한 번 일어서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6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6월 4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2,33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주요 게임들의 여름 맞이 업데이트 효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간 대비 사용량 감소폭은 18%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13.5%, 주말은 19.9%대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4.6% 증가한 반면 점유율은 48.43%로 소폭 하락했으며, ‘볼타 라이브’의 정규 시즌이 오픈된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샤용량이 18% 증가하며 순위표에서 1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인 ‘AWAKE’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71.1% 증가하며 점유율 순위 5위에 등극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는 25일과 26일 각각 일간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주 새 시즌 ‘수확’이 시작된 <패스오브엑자일>은 상승세를 이어나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4.4% 증가하며 순위도 3계단 상승했고, 13번째 클래스 ‘천도사’를 선보인 <블레이드앤소울>은 사용량이 36.7% 증가하며 18위에 올랐다. 또한 신규 영웅 ‘메이’가 합류한 <히어로즈오브더스톰>도 2계단 순위가 오르며 업데이트의 효과를 봤다.

7월 3일 21시즌 시작이 예고된 <디아블로 3>의 순위도 1계단 오르며 시즌을 치르기 위해 돌아올 플레이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DOTA2>의 순위가 각각 2계단 씩 오른 가운데 <크레이지아케이드>가 30위 권 내에 재진입했다.

또한 신규 DLC인 ‘사일런트힐’이 호평을 받고 있는 <데드바이데이라이트>의 사용량이 18.1% 증가하며 공포게임이 여름에 강하다는 것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으며, <엘소드>와 <소울워커>가 그 뒤를 이어 순위표를 5계단 이상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메이플스토리>가 선정됐다. 작년 여름 ‘글로리’ 업데이트 후 PC방 점유율 순위가 급상승해 5위에 오른 바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AWAKE’ 업데이트와 함께 ‘1+2 레벨업 혜택’과 ‘코어 젬스톤’, ‘Eternal Flame 칭호 교환권’ 등을 지급하는 ‘AWAKE 테라 버닝 플러스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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