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가 6월 24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극복에 고군분투하는 PC방 업주들을 독려했다.

김병수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PC방 업계는 하루하루를 미래의 희망도 없이 무작정 견뎌오고 있지만 정부부처와 공직자들은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아 참담한 심정”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업계를 지켜나가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PC방 업계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다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인문협에 제의해달라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존폐 위기에 처한 PC방 업계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일수록 PC방 사장님들의 건강이 중요하다. 매장을 돌보는 것만큼 건강도 돌보시라”고 전했다.

다음은 인문협 성명서 전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즈음하여

안녕하십니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장 김병수입니다.

금년 초부터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시작하고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로 인하여 국가 경제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영세 상인 등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기존에 고용하던 직원을 자르거나 아예 가게 운영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모든 국민 또한 매우 어려운 삶을 지탱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들의 PC방 업계는 더 말할 나위 없이 하루하루를 미래의 희망도 없이 무작정 견뎌오고 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우리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정부나 국회에 PC방 업계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호소하는 한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였으나 특별한 대책을 내놓는 공직자나 부처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현실에 참담한 심정 금할길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 PC방 업계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업체(게임회사 및 인터넷전용선 업체)들에게도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할수 있도록 호소를 하였는데 전부 묵묵부답일뿐 같이 상생할수 있는 방안 마저 전부 기피하는 실정에 매우 안타깝고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랑하는 PC방 대표님들!
이제는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업종을 지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헤쳐 나가야할 때입니다.

우리 업계가 코로나19 이후 생존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나 방안을 갖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우리 다같이 공유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협회에 제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폐 위기에 처한 우리 업계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는 한편 PC방 대표님들 보호에도 협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앞장설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PC방 대표님들 부디 건강 유념하시고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0. 6. 24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장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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