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새롭게 선보인 엣지(Edge) 브라우저를 윈도우 10 최신 업데이트와 함께 배포했다.

윈도우 10의 최신 2004 빌드와 함께 배포되는 신형 엣지는 크로미움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웹브라우저로, 기존의 구형 엣지를 대신해 윈도우 10의 기본 브라우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크롬과 동일한 크로미움 기반의 신형 엣지는 향상된 퍼포먼스와 더불어 다양한 플러그인 호환성을 보장하는데, 세부적으로는 크롬에 있던 구글 API가 사라지고 윈도우 10의 기본 보안 프로그램인 Windows Defender를 포함한 운영체제와의 연동 기능이 대폭 강화되는 등 차별화가 이뤄졌다.

이처럼 달라진 신형 엣지는 얼마 전 파이어폭스를 밀어내고 PC용 웹브라우저 점유율 2위에 오르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배포로 전환됨에 따라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개과천선한 엣지가 과거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