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16%에 그쳤다. 이는 전주 대비 0.67%p 감소한 수치다.

25일부터 2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30일부터 3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5.43%와 21.48%를 기록했다. 특히 28일에는 일간 가동률이 15% 아래로 떨어지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코로나 사태가 재 확산이라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방역당국의 PC방 이용 자제 권고와 국민들의 자발적인 다중이용업소 출입 자제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학교들의 등교 수업이 진행되고, 동시에 이 기간 동안 PC방 운영 자제 권고 행정명령이 적용된다.

앞으로 2주 동안 PC 가동률은 최저점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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