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의 <GTA5>가 PC방에서 괄목할 상승세를 타고 있다.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 따르면 <GTA5>의 5월 24일자 성적은 전체 순위 16위, 점유율 0.47%를 기록했다. 이는 <한게임 로우바둑이>보다 높은 위치이며, 심지어 <블레이드앤소울>보다도 위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서도 동일한 추이가 관측된다. 5월 24자 성적은 전체 순위 18위, 점유율 0.44%인데,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순위가 10계단 넘게 뛰어오른 상태다.

<GTA5>는 PC방에서 실행되는 스팀 게임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은 물론, PC방 주요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자리에 올라온 것.

PC방 업주가 <GTA5>를 주목할 이유는 성적 외에도 더 있다. 패키지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사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무과금 게임 특유의 순도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출시된지 7년이 지난 <GTA5>가 느닷없이 PC방 상승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에픽게임즈가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 15일 ‘에픽 메가 세일’을 통해 <GTA5> ‘프리미엄 에디션’을 무료로 배포했다. 덕분에 <GTA5>를 보유한 게이머가 숫자가 급중했고, 이런 사실이 PC방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GTA5>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게임물이며, 미성년자의 플레이가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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