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지역 토너먼트를 신설하고 그에 대한 세부 내용을 4월 27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를 통해 리그 소속 20팀 전체가 참여하는 5월 경기 일정도 공개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5월, 아시아와 북미 2개 지역으로 구성된 토너먼트를 전격 도입한다. 이에 따라 각 팀은 5월 3주차까지 예선전 형식의 경기를 3차례씩 치르게 되며, 기간 중 거둔 팀 성적, 전장 기록 등의 결과를 합산해 시드권을 부여받는다. 동률시에는 일반 타이브레이커 룰을 적용한다.

지역 토너먼트의 총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 8천만 원) 규모로, 각 토너먼트 우승팀은 4만 달러(약 5천만 원), 각 토너먼트 2위는 2만 달러(약 2천 5백만 원), 각 토너먼트 3-4위는 각 5천 달러(약 650만 원), 순위별 상금 외 팀당 토너먼트 승리수당도 별도로 5천 달러가 지급된다.

5월 펼쳐질 지역 토너먼트 및 예선전에 참가할 지역별 그룹은 세분화된다. 아시아 토너먼트(7팀)는 서울 다이너스티, 청두 헌터즈, 광저우 차지, 항저우 스파크, 상하이 드래곤즈, 런던 스핏파이어, 뉴욕 엑셀시어다. 북미 토너먼트(13팀)는 애틀랜타 레인, 보스턴 업라이징, 댈러스 퓨얼, 플로리다 메이헴, 휴스턴 아웃로즈, LA 글래디에이터즈, LA 발리언트, 파리 이터널, 필라델피아 퓨전, 샌프란시스코 쇼크, 토론토 디파이언트, 밴쿠버 타이탄즈, 워싱턴 저스티스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의 치열한 경쟁이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새로운 토너먼트는 전세계 오버워치 리그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버워치 리그는 각 지역에 소속된 팀들이 공정한 환경 속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신규 규정도 마련했다.

양대 토너먼트에 공통으로 적용될 플레이 규정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 영웅 로테이션 미적용, 4선승제 방식의 파이널(이하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 3선승제, 상위 시드팀 첫 번째 전장 선택, 각 전장서 패한 팀 다음 전장 선택, 무승부 시 해당 전장 선택한 팀이 다음 전장 선택 등이다.

3주간의 예선전 경기 결과는 정규시즌 순위표에 반영되나, 토너먼트 결과는 순위표에 반영되지 않는다. 단, 각 지역 토너먼트 상위 4팀은 정규시즌 종료 후 펼쳐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규시즌 보너스 승수’를 얻게 된다. ‘막판 변수’로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토너먼트에서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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