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조합 이사장과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역임한 최승재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입법 및 제도 개선에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승재 당선인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4번으로 공천됐는데, 미래한국당이 33.8%를 득표해 총 19석의 의석수를 확정하면서 당선됐다.

PC방 업계 출신으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최승재 당선인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권익과 미래를 위해 △소상공인복지법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온라인 유통산업 발전법 제정 △소상공인 관련 세제 개편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시행령 및 시행규칙 정비) 등 다섯 가지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고 각종 지원 정책과 제도에서 제외되기 일쑤였던 만큼, 최승재 당선인의 제21대 국회 입성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법률적 기준을 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법률과 제도를 개편하는데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0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한 소상공인기본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제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박영선 장관과 인연이 깊은 만큼 관련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17일 선관위로 부터 당선증을 받을 예정인 최승재 당선인은 “PC방 사장님들을 비롯해 전국의 소상공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PC방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척박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온 몸을 던져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1대 국회는 오는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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