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Game Pass PC용 베타 버전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리밍 방송인 인사이드 Xbox를 통해 4월 14일 국내 출시된다.

Xbox Game Pass PC용은 Xbox Game Pass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국내 유저들은 Xbox Game Pass 콘텐츠를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풋볼매니저 2020(Football Manager 2020), 미스트오버(Mistover) 등 Xbox Game Pass PC용으로 이용 가능한 신작 타이틀도 공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사이드 Xbox 에피소드에서 Xbox 게임바 신규 기능 업데이트, 신작 타이틀 정보, 업데이트 소식 등을 발표했다.

현재 윈도우 10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의 Xbox 브랜드 게임 일부와 Xbox 콘솔 유저를 위한 130여 가지의 게임을 별도 구입 없이 월정액으로 플레이 가능하며, Xbox Game Pass Ultimate는 첫 1개월은 1,000원에, 그 이후에는 월 16,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랜 기간 표방해온 올웨이즈 게이밍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콘솔 게임기와 PC라는 플랫폼을 사실상 단일화하는 효과를 갖는다.

더욱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6년 10월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2016 추계 워크숍에서 윈도우 10 기반 Xbox 게임 구동 PC방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고, 2018년 3월에는 Xbox 라이브와 Skype 등에 대한 서비스 계약 조항을 변경했다. 사실상 PC방 라이선스 조항만 결정‧신설하면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한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이러한 영업용에 해당하는 PC방 라이선스는 아직 신설되지 않아 PC방에서 영업용으로 적극 활용하는 데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스팀처럼 플랫폼 클라이언트만 설치해놓고 손님이 자신의 계정으로 직접 이용하게 하는 방식은 도입할 수 있다.

필 스펜서(Phil Spencer)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총괄 부사장은 “올해 첫 인사이드 Xbox 스트리밍을 통해 Xbox 관련 새로운 소식들을 전해드리고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글로벌 유저들이 즐거운 게임 경험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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