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는 프렉탈디자인의 신규 PC케이스 디파인(DEFINE) 7 XL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4월 7일 밝혔다.

이번 디파인 7 XL 시리즈는 앞서 출시된 디파인 7 의 상위 규격 PC케이스로 E-ATX 는 물론 SSI-EEB 규격의 서버급 듀얼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빅타워 규격의 PC케이스다.

디파인 7 XL 은 외관상으로 디파인 7 시리즈와 거의 동일하나 크기를 키우고 내부 확장성을 더욱 넓혔다는 점에서 골격이 되는 내부 프레임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응형 듀얼 레이아웃 설계를 통한 다양한 폼팩터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며, 3.5" HDD 최대 18개, 2.5" SSD 최대 5개의 장착이 가능하고 ODD 장착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내부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최장 490mm 길이의 고성능 VGA 장착이 가능하며, 480mm 규격의 대형 라디에이터 장착 역시 지원한다.

디파인 7 XL 은 디파인 7 모델과 마찬가지로 양방향 개폐가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하고 있다. 전면 패널은 사용자가 직접 힌지 방향을 교체하여 좌우 어느 방향이든 설치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 또한 힌지 부분의 정교한 마감으로 여닫는 부분의 마모나 스크래치 등을 최소화했고, 여기에 헤어라인 가공이 적용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아울러 디파인 7 XL 은 모든 분리 가능한 패널 부위에 산업용 하이-그레이드(High-Grade) 등급 차음재를 적용하고 있다. 상단, 전면, 측면 모두에 적용된 이 차음재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물론 진동까지 억제하여 사용자에게 보다 정숙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단, 전면, 측면 패널들은 모두 별도의 고정 나사 없이 손으로 간편하게 분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렇게 분리된 패널 중 상단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밀폐형 외에도 에어 플로우 타입의 패널을 함께 제공, 시스템의 내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프렉탈디자인 PC케이스에 항시 적용되던 Nexus+ 2 스마트 팬 허브 역시 디파인 7 XL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6개의 3핀 쿨링팬과 3개의 4핀 쿨링팬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Nexus+ 2는 총 9개의 쿨링팬 컨트롤이 가능하다. Nexus+ 2는 허브 자체의 레이아웃도 변경되어 이전보다 더 간편한 연결과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서린씨앤아이 측은 “이번 디파인 7 XL 은 앞서 출시된 디파인 7 과 함께 내부 프레임을 새롭게 설계하고 외형 역시 다양한 부분에 편의성을 적용한 디파인 시리즈의 완성형이라 평가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국내외 유명 매체와 유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디파인 7 시리즈의 확장 모델인 디파인 7 XL 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디파인 7 XL은 블랙 모델만 출시되었으며, 솔리드 타입 패널과 강화 유리 패널 모델로 나뉘어지며, 이 중 강화 유리 패널 모델은 틴팅(Tinting) 정도에 따라 라이트 틴트(Tint) 모델과 다트 틴트 모델로 나뉘어 총 3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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