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다시 한 번 내려앉았다. 4주 연속 최저치 경신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65%로 내려갔다.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4월 4일부터 5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6.48%와 20.58%를 기록, 평일과 주말 모두 소폭 내려앉았다.

낙폭은 전주 대비 0.16%p에 불과하지만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간 가동률이 20%선 밑에서 머무른 기간이 6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PC방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오는 9일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온라인 개학(적응기간)이 시작되면 가동률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희망적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PC 가동률에 가망이 없다는 비관적 예측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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