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2>가 PC방 전체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PC방 통계사이트 더로그에 따르면 <리니지2>의 지난 4월 2일자 성적은 사용량과 점유율이 각각 34,228시간과 1.11%를 기록, 전일 대비 3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로그가 PC방 통계 서비스를 선보인 지난 2017년 이후 최고 순위다. 그동안 <리니지2>는 11위에 계속 머무르며 TOP10 진입을 노렸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셔야 했다.

<리니지2>의 이같은 성적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게임들의 PC방 사용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리니지2>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게이머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스페셜 버프와 함께하는 악어의 섬’ 이벤트가 2주간 연장돼 오는 8일까지 진행되고, 지난 1일부터는 게임에 접속 시 유용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에이프럴의 선물’ 이벤트도 시작됐다.

<리니지2>가 이런 상승세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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