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3월호(통권 35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 ‘컴플리트(COMPLETE)’ 업데이트를 통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컴플리트’ 업데이트는 지난해 말 신규 에피소드 ‘선계, 검게 물든 낙원’와 신규 영웅 던전 ‘선도원’ 추가를 시작으로, 지난달 신규 독립 서버 ‘프론티어 월드’ 공개, 이달 초 ‘기공사’ 신규 각성 계열 ‘음양’과 신규 필드 ‘만림협곡’ 추가부터 내달로 예정된 ‘린검사’ 개편 및 신규 직업 ‘천도사’ 추가까지 굵직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프론티어 월드’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게임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기 때문에, <블소>가 다시금 PC방 최강의 MMORPG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컴플리트의 시작은 라이브 월드부터
신규 에피소드 ‘선계, 검게 물든 낙원’과 신규 영웅 던전 ‘선도원’은 ‘컴플리트’ 업데이트의 신호탄으로, 라이브 월드 콘텐츠다. ‘제11막, 검게 물든 낙원’ 퀘스트 진행으로 현계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선인들의 세상, 선계’를 만날 수 있다. 주요 인물은 ‘진서연’, ‘백운선사’ 등이며, 새로운 인물 ‘강산이’도 등장한다.

신규 영웅 던전 ‘선도원’은 선계를 배경으로 하며, 선계의 무릉도원이라고 불린다. 이용자는 네임드 ‘동귀’와 보스 ‘제천’을 공략할 수 있다. ‘제천’은 점성과 탄성을 이용한 전투를 펼치는 보스 몬스터다.

<블소> 리마스터 서버 ‘프론티어 월드’
또한 신규 독립 서버 ‘프론티어 월드’를 오픈한다. ‘프론티어 월드’는 엔씨소프트가 예고한 그래픽 리마스터가 선적용되며, 이용자들은 언리얼엔진4로 컨버팅된 <블소>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광원이 리얼하게 반응해 실제와 비슷한 수준의 빛, 섬세한 표정과 머리카락의 움직임, 그림자 효과로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게임 속 지형지물과 변화하는 기후도 리얼하게 그려져 자연스러운 게임 속 배경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달 진행된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가 조기 마감된 이유도 이러한 기대감 때문이다. ‘컴플리트’ 업데이트는 <블소>의 자랑인 섬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개선 외에 전투 시스템도 개편된다. 컴플리트 업데이트를 통해 전투는 더욱 화려하고 실감나게 바뀌며, 이는 티징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물리적으로 현실감 있는 지형 묘사, 전투 액션의 화려한 스킬 이펙트 등은 호평 일색이다.

각성부터 필드까지, 신규 콘텐츠 패키지가 온다
‘컴플리트’ 업데이트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우선 ‘문파 본선전’은 RvR 콘텐츠로 문파간의 치열한 경쟁을 이끌어내 인게임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신규 필드 ‘만림협곡’과 ‘진혼설원’은 PvP 지역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내달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투 스타일의 ‘린검사’와 제한 시간 내에 공략 가능한 신규 필드 ‘거인의 심장’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공사’의 신규 각성 ‘음양’도 추가된다. 번개 속성의 ‘음양 기공사’는 단일 타겟에 집중한 ‘음’과 광역 공격에 특화된 ‘양’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티징 영상을 통해 신규 직업 ‘천도사’의 모습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천도사는 하늘의 기운을 머금은 ‘보옥’을 무기 삼아 다수의 적을 섬멸하는 원거리 광역 공격에 특화되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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