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대표 운영체제 자리를 지켜온 윈도우 7의 은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같은 시기에 지원 중단을 예고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 성능 측정에 사용되는 3DMark 시리즈로 유명한 UL Benchmark는 윈도우 7이 종료되는 2020년 1월 14일부로 3DMark 11, PCMark 7, Powermark, 3DMark Cloud Gate 및 3DMark Ice Storm 벤치마크에 대한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은퇴 이유는 최신 하드웨어 테스트에서의 활용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 하드웨어에서 신뢰할만한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한 개발사는 종료되는 각각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신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권장 리스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체를 권고 중이다.

한편, UL 벤치마크의 구형 프로그램 지원 종료일에는 윈도우 7의 지원 종료도 함께 이뤄진다. 2020년 1월 14일 이후로도 계속해서 윈도우 7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C방의 경우 각종 보안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어 남은 기간 동안 윈도우 10으로 교체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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