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이 10월 22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서울 지역 ‘2019년도 하반기 PC방 보호와 지킴이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개최했다.

인문협은 지난 2017년 8월 2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PC방 보호와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7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전국 17개 지역에서 캠페인이 개최되는데, 6~7월에 8개 지역에서 전반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후반기 캠페인은 오늘 서울 남부 지역이 개최됨에 따라 제주 지역만 남았다. 제주지역은 오는 10월 23일 KT 제주지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윈도우 현판 증정식 △MS 지적재산권 교육 동영상 시청 및 포럼 △PC방 부가수익 창출 대책 △인문협 업무 경과 보고 △PC방 업계 현안 및 주요 정책 목표 설명 △협력사 세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19년도 하반기 캠페인에 참석해 MS 윈도우 정품 라이선스 교육을 이수하고, ‘PC방 라이선스 정품화 확인서’와 매장 사업자등록증사본을 함께 제출한 매장에 한해 전반기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인증서’를 수여한다. 다만 2017년 8월 22일 이후 개업한 매장 및 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매장인 경우 캠페인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김병수 중앙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물가상승에 맞춰 요금 올려야 하는데, 과당경쟁으로 악순환이 되고 있다”며 “위기감을 갖고 상권별 요금 현실화를 위한 요금 인상을 시도해야 한다”고 근본적인 경제 체질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작더라도 게임 대회를 개최해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야 업종과 매장 활성화가 이뤄진다”며 풀뿌리 e스포츠의 효과와 적극적인 시도를 강조했다.

2018년도 주요 업무 결과로는 △‘생계형 적합업종지정 법제화’ 추진을 위한 활동 △PC방 보호와 지킴이 캠페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 등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방문 △청소년 연령 기준 통일 △게임물 이용등급 제도 개선 △게임물 관련 사업자 교육 등이 소개됐다.

2019년도 업무 목표로는 △PC방 요금 현실화 △PC방 부가 수익 창출 △PC방 무인화 시스템 도입 △e스포츠 게임대회 활성화(국내외, 중국) 등이 제시됐다.

MS 윈도우 정품 라이선스 교육은 OEM사업부 추연진 차장이 맡아 진행했다. 추 차장은 라이선스 종류를 비롯해 새롭게 적용된 메인보드 인증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불법 이용 중 적발되는 비중이 높은데 비용 부담이 더 커지고 법률적 문제도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정품 구매를 권장했다. 특히 PC방 업계 공식 유통 채널 8곳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해진 가격에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할부 구매를 통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반기 캠페인은 여느 때보다 많은 협력사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제스트전자가 1금융권과 연계한 무담보 신용대출을 소개했는데, 낮은 금리와 적용 대상이 업그레이드 외 인테리어까지 적용되는 특징을 강조했다. 세컨드찬스는 게이밍기어 브랜드 긱스타, XOXO 푸드, 업주의 요청대로 진행되는 인테리어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완전 방수 키보드 소개와 인문협을 통한 최저가 공동구매, PC방 전용 공급 상품인 완벽한라면의 가맹점 공급 가격 등을 소개했다.

블랙센스는 콜드브루와 크림브루 커피를 소개하며, 추출 공장 직영 원가와 머신 없이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높은 마진률을 강조했다. 특히 머신을 이용한 가공을 시연하는 한편 시음회를 가져 업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 다크호스는 반투명 상단 매립 방식의 새로운 시스템 책상을 2종을 선보였고, 헤라PNT는 업소용 초음파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마우스거치대, 모니터암, 실링팬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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