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PC 가동률이 올가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이 21.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비수기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가동률을 후려쳤다. 14일부터 18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19일부터 20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8.75%와 28.75%를 기록했다.

지난주는 한글날이나 개천절 등과 같은 공휴일이 없었기 때문에 비수기 가동률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주 뿐만 아니라 11월까지 마땅한 호재가 없는 상황이라 이런 가동률 하락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초대형 신작 FPS게임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가 오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경우 PC방 집객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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