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없는 사회 성큼, PC방 업계도 활용 채널 폭넓게 적용해야

신용카드 이용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PC방 업계에도 신용카드 결제를 활용하는 채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9월 19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부가통신사업자(VAN사) 관련 자료에 따르면 13개 주요 밴사가 설치한 카드단말기는 353만 2천 대로 지난해 말보다 12만 2천 대(3.6%) 증가했고, 상반기 카드 거래건수는 90억 5천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억 5천만 건(11.7%) 증가했다.

카드 이용 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카드단말기 설치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카드 이용 증가세는 소비자의 카드 이용 자체가 증가하는 측면도 있으나, 높아지는 인건비 문제로 키오스크 및 선불결제기 등 자동화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카드단말기 설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장 PC방 업계만 해도 카운터 외 선불결제기에 카드단말기를 장착해서 운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고, 여기에 무인 솔루션의 일환으로 구비되는 자판기에도 카드단말기가 설치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밴사는 총 27곳이며, 이중 13개 주요 밴사가 전체 수익(실적)의 98.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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