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수기를 맞아 3주 연속 무릎을 꿇었던 PC 가동률이 엄청난 추진력으로 튀어올랐다. 추석연휴 때문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8.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5%p 이상 상승한 것이다.

9일부터 11일까지의 가동률은 21.19%로 평이했지만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의 가동률이 33.81%를 찍으면서 평균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12일자 가동률은 36%에 육박하며 연휴 가동률을 견인했다.

PC방 업주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업주들은 “연휴 나흘이 금방 끝나버린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간만에 장사다운 장사를 했다”는 감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주부터 PC 가동률이 다시 가을 비수기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0월에는 개천절 및 한글날이 기다리고 있어 이번 가을은 지난 봄처럼 고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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