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내흡연실 전면 폐쇄 정책 관련 긴급 회의 개최
업주들 의견 모아 국회와 관계 부처에 충격 최소화 방안 마련 요구키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인문협, 콘텐츠조합이 5월 24일 보건복지부의 공중시설 내 실내흡연실 전면 폐쇄 정책에 대해 PC방에 가장 효율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정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병수 중앙회장, 이상화 부회장,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최윤식 이사장 등 PC방 업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정부의 금연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금연 정책 자체는 전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인 만큼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PC방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자는 데 공감했다.

과거 PC방 전면금연화 당시 PC방의 영업 환경 변화를 되돌아보고 최적의 해법을 새로이 모색하는 것이 건설적인 방향이라는 취지인 만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쾌적한 복합 문화공간이 강조될 수 있도록 하되, 반대를 위한 반대로 비춰지지 않도록 방향성을 명확히 하자는 것이다.

다만, 금연구역 1/2 이상 지정 및 칸막이 설치, 실내 흡연실 설치 등 보건부의 금연 정책 변화 때마다 큰 비용을 들여가며 정책을 준수해왔던 만큼, 민간에 비용을 전가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정책의 안착을 위한 보건부의 유연한 대응과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자 데 뜻을 모았다.

소상공인연합회와 PC방 협단체는 PC방 업주들의 의견을 모아 이를 바탕으로 명분과 전략을 마련하고, 국회와 관련 부처 등에 PC방 업주들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정책으로 인한 충격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인문협과 조합은 이번 정부의 실내흡연실 폐쇄 정책은 PC방 영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PC방 업주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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