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의 제8기 집행부를 이끌 중앙회장으로 김병수 후보가 다시 선출됐다.

3월 28일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개최된 인문협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7기 김병수 중앙회장과 송영열 중앙회 감사가 중앙회장 입후보자로 출마해 김병수 후보 74표, 송영열 후보 35표를 득표, 김병수 후보가 중앙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 인문협 선출직 임원 선거에 당선된 임원. 좌로부터 김종우 중앙감사, 김병수 중앙회장, 신윤철 중앙감사

이종남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회장단, 지부장, 지회장 및 임명직·당연직 이사를 비롯해, 재적 대의원 137명 가운데 10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고, 2018년 업무보고와 2018년 결산 감사 결과 보고에 이어 선출직 임원 선거가 치러졌다.

이종남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 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총회에 참석한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업부보고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 △국회의원 및 문화부 방문 △상가임대차보호법개정 국민운동본부 출범식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개최△자영업자 119 민원센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 △PC방 등 1인 종사자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최저임금 관련 토론회 △규제애로 발굴 및 진단을 위한 간담회 △청와대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 △한중 PC방 협회 및 e스포츠 발전 업무협약 △소상공인기본법 법제화 토론회 등을 안내했다.

제8기 중앙회 선출직 임원 선거는 중회회장 입후보자 기호 1번 송영열, 기호 2번 김병수, 중앙감사 입후보자 기호 1번 김종우, 기호 2번 신윤철이 등록됐다. 선거는 중앙회장 1인, 중앙감사 2인을 선출하는 관계로 중앙감사 선거는 찬반을 묻는 형태로 진행됐다.

△ 중앙회장직에 출마한 기호 1번 송영열 후보

기호 1번 송영열 후보는 “비수기가 계속 돼왔지만 최저임금에 경기 침체 등 올해 3월은 더욱 힘겨운 것 같다. 정의가 무너진 조직에서는 어떤 번영도 있을 수 없는 만큼, 정의가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들 때 협회는 어디에 있느냐”며 “우리의 문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 개편, 윈도우 반값 실현, 사회적 이미지 전환 등을 비롯해 협회가 바로 설 때까지 임원 보수를 0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중앙회장직에 출마한 기호 2번 김병수 후보

기호 2번 김병수 후보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데 3년의 시간을 보냈는데, 우리의 사회적 지위와 이미지부터 개선해야 하는데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고 밝혔다.

7기 중앙회장 재직 중 PC방 수익구조 개선, MS코리아 협력관계 개선, 게임사 갑을 관계 개선 및 한중 e스포츠 대회 조성, 부조리한 법률 개선 요청 등을 추진했으며, 재선 시 아직 미완된 사업의 완수를 비롯해 PC방 요금 정상화, 부가수익 창출, 야간 부분 무인화 보급, e스포츠 게임 대회 유치 등을 공약했다.

개표 결과, 중앙회장은 총 109표 가운데 74표를 받은 기호 2번 김병수 후보가 선출됐다. 기호 1번 송영열 후보는 35표를 받아 고배를 마셨다. 중앙감사는 후보자 2명 김종우, 신윤철은 총 109표 가운데 각각 찬성 100표, 반대 7표, 무효 2표와 찬성 96표, 반대 11표, 무효 2표를 받아 모두 당선됐다.

△중앙감사에 출마한 기호 1번 김종우 후보
△중앙감사에 출마한 기호 2번 신윤철 후보

김병수 당선자는 “개인과 협회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송영열 후보의 공약 가운데 공감되는 좋은 내용들은 포용해 실천해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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