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은 소상공인 업종 가운데 영업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이하 연합회)의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사업체의 영업기간은 평균 9.2년으로 조사됐다. ‘1년~5년 미만(33.5%)’, ‘5년~10년 미만(28.3%)’ 업체가 주로 많았다. 그 다음은 ‘10년~20년 미만’ 업체가 19.0%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영업기간을 보면, ‘욕탕업’이 18.3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는 ‘미용업(17.9년)’, ‘인쇄업(14.1년)’, ‘안경점(13.2년)’, ‘슈퍼마켓(11.8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PC방’은 3.5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피부/네일업(4.4년)’, ‘커피숍(4.6년)’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영업기간을 보면, 전남이 12.1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강원(11.9년), 대전(11.4년), 충북(11.3년), 전북(11.1년), 경기(10.9년) 등의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연합회가 알엔서치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사업체 1,204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업종별로 사업체 형태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업종에서 ‘독립점(단독사업체)’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 외 ‘가맹점’은 체인화 편의점(94.1%), 피자/분식/치킨(53.8%)군에서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월평균 매출액별 사업체 형태를 보면 대부분의 매출액에서 ‘독립점(단독사업체)’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특히 매출액 400만 원 이하(90.9%)에서 가장 높았다. ‘가맹점’은 매출액 4,001만 원 이상(50.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사업체 형태를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에서 ‘독립점(단독사업체)’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서울수도권에서는 서울이 경기 및 인천보다 가맹점비율이 높았다.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에서도 가맹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형태를 보면, ‘오프라인’ 형태의 운영이 98.5%로 가장 많았다. 영업기간별 조사 업체의 사업체 영업형태를 보면, 1년-5년 미만에서 온라인 영업형태, 온오프라인은 1년 미만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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