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최근 공급 부족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프로세서 생산량을 늘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해외 IT 매체 Techpowerup은 인텔이 추가로 10억 달러의 자본을 투입해 생산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임시 CEO Bob Swan의 서한을 공개했다.
Bob Swan은 서한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로 인해 이를 처리, 저장, 분석 및 공유해야 하는 각종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엔터프라이즈 등에서 강력한 컴퓨팅 성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지금의 프로세서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라인업을 우선해 공급하고 있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시장 상황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런 시장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인텔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됐는데, 인텔은 올해 안에 약 10억 달러의 자본을 추가로 투입해 오레곤, 아리조나, 아일랜드 및 이스라엘 등에 생산시설을 확충할 것이며, 2019년에는 더욱 진보한 10nm 프로세서의 양산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물량 부족으로 급등한 인텔 프로세서 가격에 PC방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생산 시설 확충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인텔이 시장 가격 안정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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