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PC 가동률이 30% 달성을 목전에 두고 멈췄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8.53%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세이자 전주대비 1.74%p 오른 성적이다.

지난해 여름 주간 가동률 최고 기록이 성수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8월 중순에 나온 27.21%였음을 감안하면 2주나 빠른 결과다. 무더위와 휴가철이 더해져 성수기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는 이달 중순에는 주간 가동률 30%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런 결과는 가파른 등폭을 보인 평일 가동률 덕분이다.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6.66%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2%p나 오르며 전체 가동률 상승을 견인했고, 4일부터 5일까지의 주말 가동률 역시 1%p 오르며 상승세에 탄력을 더했다.

올해 여름 성수기의 관건은 무더위다. 신작 게임이 전무한 상황에서 맞이한 여름 성수기지만 역대급 더위는 PC방의 냉방을 부각시켰고, 저렴하면서도 시원한 PC방이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잡게 했다.

에어컨 냉매 충전 상태와 실외기 등 시설 점검은 물론, 매장에 냉방 사각지대는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열대야로 인해 예년보다 심야 시간대 가동률이 높기 때문에 야간 영업을 다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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