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변조된 윈도우 COEM(DSP)가 불법 유통돼 피해를 본 PC방 사례가 발생해 PC방 업계의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최근 정교하게 위변조된 윈도우 10 COEM(DSP)가 불법 유통되고 있으며, 이를 구매했다가 피해를 본 PC방이 접수돼 PC방 업계에 정식 정품 유통 채널을 통한 구매 및 정품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확인된 불법 위변조 윈도우 COEM(DSP) 패키지에는 공인 총판(대원씨티에스, 이브레인테크, 인텍앤컴퍼니)의 정품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어 조금만 주의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정품 윈도우의 COA에는 검은색 테두리가 있는 스크래치가 25자리 키값의 오른쪽에 맞춰져 덮여있는데 반해, 위조 COA에는 테두리가 없는 스크래치가 좌측에 맞춰 덮여있거나 아예 없다.

스티커가 없거나 스크래치의 위치가 깔끔하지 않다면 바로 정품 여부를 확인해야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외 글자의 대소문자 구분 및 글꼴이 상이한데, 이는 정품 패키지와 직접 비교해보기 전에는 알아채기 어려워 공인 총판의 정품스티커 부착 유무 및 COA 스크래치 등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변조 윈도우COEM(DSP)는 그 자체만으로도 불법 제품일뿐만 아니라 PC방의 경우 렌탈라이츠(RR)도 함께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정품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시중에 유통된 위변조 윈도우 COEM(DSP)의 25자리 키값을 확인한 결과, 윈도우 10 OEM 키값이 아니었다며 불법 윈도우 이용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인터넷 중고장터 등을 통해 PC방 라이선스로 인정되지 않는 제품들을 PC방용이라고 속여 불법 유통한 사례가 확인되는 등 한 번에 수백 개씩 대량구매를 하는 PC방을 대상으로 한 불법 행위가 종종 적발되고 있다.

△MS에서 공개한 위변조 윈도우 10 COEM(DSP)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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