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PC 가동률이 25%를 넘겼다. 주간 가동률이 25%대를 기록한 것은 부처님 오신날을 끼고 있었던 5월 넷째 주 이후 6주 만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가동률은 전주 대비 2.6%p 오른 25.47%를 기록했다. 공휴일의 영향을 배제하면 3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대학교가 1학기 학사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대학생들이 PC방 이용이 크게 증가했고 동시에 중고등학교에서도 기말고사를 속속 마치고 있는 시점이라 PC 가동률에 이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2일부터 6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3.43%를 기록했는데, 가장 낮은 일간 가동률을 기록한 3일(화)도 22.07%를 넘기며 20%선도 넘지 못하던 6월과 대조를 이뤘다. 7월 7일부터 8일까지의 주말 가동률도 30.58%를 기록해 오래간만에 30%를 넘겼다.

이번 주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들이 기말고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하고 있는 PC 가동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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