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PC 가동률이 22.87%를 기록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가동률은 22.87%를 기록, 이는 전주 대비 0.95%p 상승한 것이다.

우선 평일 가동률이 20%를 회복했다. 6월 25일부터 1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전주 대비 1%p 넘게 상승해 20.33%를 기록했다.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9.21%를 기록하며 30%대 회복에는 실패했지만 전주 대비 소폭 올랐고, 일요일인 7월 1일 가동률은 30%를 넘기기도 했다.

이는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의 가동률이 소폭 상승했고, 여기에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도 기말고사 일정을 빠르게 마무리한 경우가 있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평일 가동률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월, 화요일보다는 수목이, 수목보다는 금요일이 높았다. 이런 경향은 이번 주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기말고사를 마무리하는 학교가 늘어날수록 가동률 상승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7월 중순 이후에는 대다수의 중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마치고 방학에 돌입할 예정으로, PC방은 여름 성수기 채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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