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22일 패치 이후 원인 미상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 한동안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고, 이로 인해 40%를 돌파했던 점유율은 37.02%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에 걸쳐 6차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23일 오전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수정 패치를 스팀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과 해결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고, 재수정 패치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유저들은 이전보다 조금 나아졌을 뿐 여전히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인을 공개하고 그에 따른 해결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이번 업데이트 후 발생한 문제로 인해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전체의 1/3을 초과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변화는 없겠지만, 유저들이 겪고 있는 끊김 현상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핵 문제와 겹쳐져 점유율 하락의 단초가 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실제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2016년 헬퍼 논란 당시 초기 대응이 늦어져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가 강경 대응을 시작한 후 점유율을 회복한 바 있고, 반대로 <오버워치>는 에임핵 등에 대한 소극적 대응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다가 이용등급 신고 사태가 겹쳐지면서 점유율이 전성기 대비 1/3 이하로 하락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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