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쉐이드 등 제재 시작, 고객 라이선스 줄줄이 영구 정지 위험
메모리 관련 SW 제재 대상, 메모리 업그레이드 피할 수 없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에서 비인가 프로그램 이용에 대해 본격적인 제재가 시작돼 PC방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는 공지를 통해 리쉐이드 등 치팅 성격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제재된다고 밝힌 이후, 영구 정지 처리자가 대거 속출하고 있다. 비단 리쉐이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메모리 관련 프로그램, 사운드 레이더 등도 감지 즉시 밴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C방은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을 여지가 있어 특히 주목되는 대목이다. 고객이 설치했거나 요구에 의해 설치한 리쉐이더가 있는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삭제해야 하며, free mmr 등 메모리에 강제적 기능을 부여하는 프로그램 역시 치팅 프로그램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삭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 PC방을 방문한 고객들의 <배틀그라운드> 라이선스가 줄줄이 영구 정지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만큼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free mmr 등 메모리 강제 정리 프로그램은 해당 PC의 메모리가 8GB인 경우 부족한 메모리 용량과 늦은 메모리 반환에 대해 업그레이드 대신 적용하는 대체안이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일부 PC방의 업그레이드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다만, 현재 해당 기능의 정확도가 높지 않고, 그로 인해 오인 제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신규 안티 치트 솔루션은 테스트서버에서 호환성 검사 도중 문제가 발생되어 본서버 적용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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