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X-Box, 아타리 등 유수의 게임 업체들과 연이은 수출상담
- 태국 뉴에라 社와 양해각서 체결

온라인 게임업체 (주)웹젠(대표 김남주, www.Muonline.co.kr)은 미국 L.A.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에서 연이은 수출상담과 현지 언론 관계사들의 끊임없는 인터뷰가 쇄도해 한국의 온라인 게임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주)웹젠은 이번 E3쇼에 자사의 온라인 게임 '뮤'를 통해 미개척된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56평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했으며, 600인치 대형 모니터에 환상적인 3D그래픽의 게임 플레이 영상물과 판촉물과 사은품 및 뮤의 특별 이벤트 공연을 통해 수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다.

소니, X-BOX, 아타리를 비롯해 스페인, 이태리, 프랑스 및 전세계 100여곳 중대형 게임 관련 업체들과 연이은 상담이 이뤄져 '뮤'의 퍼블리싱과 플랫폼 컨버젼 등의 수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었다.

또한, 현지시각 5월 15일에는 (주)웹젠의 독립부스가 위치한 웨스트 홀 (West Hall)에서 태국 게임퍼블리싱업체 뉴에라(New Era)社와 '뮤(Mu)'의 태국 수출과 관련, 양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금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태국의 뉴에라社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굴지의 게임 유통사로서 EA, UBI를 비롯해 세계적인 대형 퍼블리셔들의 게임을 10년 이상 동남아 게임시장에 독점 공급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해 온 기업이다. 또한, 동남아 PC 패키지 시장점유율 75%를 차지하고, 10여년 이상의 동남아 시장 내 게임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를 지닌 게임업체이다.

태국은 6천3백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 방콕 및 대도시 상업 지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사용 인구는 대략 1천만 명으로 추산되며, 태국 전역에 걸쳐 대략 8백~1천 개의 PC방이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 방콕에만 5백개 정도의 PC방이 성업 중이다.

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는 국산 온라인게임 중 올해 초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가 평균 동시접속자수 4만명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밖에 드래곤라자, 엔에이지 등의 국산 온라인게임이 베타테스트 중이다. 현재 잠재고객을 포함해 60~70만 정도의 온라인게임 사용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태국 현지 PC방 사업자들의 새로운 온라인게임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태국 온라인 게임 상용화 요금은 평균 한화로 월정액 기준 8천원~1만원 정도로 중국시장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주)웹젠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후 오는 6월경 본계약을 맺고 3D 온라인게임 '뮤'의 태국 내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현지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베타테스트는 올해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웹젠 관계자는 "3D 온라인게임 '뮤'의 태국 상용화서비스가 시작되면 2년간 최소 300만불에 달하는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웹젠의 해외 진출은 대만과 중국, 일본에 이어 태국이 네번째며, 이번 E3 독립부스 참가를 통해 (주)웹젠은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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