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동시 접속자 3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임 밸런스를 해치는 치트(Cheat) 프로그램 일명 ‘핵(Hack)’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1~2주 단위로 매번 수십만 명의 유저에게 제재를 내리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핵 논란이 거세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헌데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여전히 거센 모양새다. 유저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며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틀그라운드>를 유통하는 스팀(Steam)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29일부터 오늘까지 3,106,358명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00만 명을 넘어선 지 2개월여 만의 일이어서 업계에서도 적잖은 놀라움을 보이고 있다.

이런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 정식 서비스로의 전환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적용된 <배틀그라운드> PC 1.0 패치에서는 신규 사막맵과 새로운 무기, 탄도학 변경과 파쿠르가 적용,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정식 버전에서도 계속되는 핵 문제에 이골이 난 국내 유저들은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버전으로 갈아타는 등 강한 반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앞으로의 ‘핵’ 사용자에 대한 PUBG의 대처가 국내 PC방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PUBG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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