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취미오락 부분 여가활동에 쓴 비용 중 88.3%는 카드결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상반기 국민 여가활동 관련 신용카드 사용지출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사용한 여가활동 관련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14조 35억 원으로 2016년 상반기 102조 1,337억 원보다 11.6% 증가했다. 2015년 94조 1,930억 원보다는 21% 늘었다.

월별 지출액의 추이는 전년과 유사했다. 2016년의 지출액은 2015년 대비 6월에만 10%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으나, 2017년의 지출액은 전년동월대비 매월 10% 이상 증가했다. 그 중 3월의 증가폭이 13.4%로 가장 컸다.

게임·미용·반려동물·독서 등 취미오락 부문이 여가활동 관련 지출액의 88.3%를 차지해 2016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액도 100조 6,8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PC방이 포함되는 취미오락 부분 여가활동에서 카드 지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PC방에서는 고객들의 카드 결제에 불편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즘 대부분의 PC방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함을 홍보해야 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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