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에 PC방을 돌아다니며 카운터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서장 이규문)는 심야시간 춘천 지역 PC방을 돌며 카운터에서 현금 등을 훔친 A씨(29세)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9일 오전 4시 15분경 춘천시 경춘로의 한 PC방에서 업주가 졸고 있는 틈을 타 카운터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5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현금을 훔친 PC방 이외에도 인근 지역 PC방들을 떠돌아다니며 적합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PC방에서 제공한 CCTV 화면을 분석한 경찰은 A씨의 경로를 추적해 부산 사하구까지 쫓아가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전과 18범인 이씨는 출소 한 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진행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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