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들을 활용한 PC방 게임대회가 잇따르고 있다. 잠재된 고객층을 묵묵히 기다리는 소극적인 대처 대신 공격적인 게임대회 이벤트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인데, 유명 하드웨어 제조사들까지 동참하고 나서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스틸시리즈 PC방’ 분당점은 7-8월에 걸친 <오버워치>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6일 성황리에 결승전을 마쳤다. <오버워치> 게임대회는 스틸시리즈 게이밍 기어 경품과 상금 등을 내세워 많은 유저를 불러 모았다. 한 팀당 6인으로 구성된 여러 팀들이 모여 3판 2선승제 16강 토너먼트로 대전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상금과 경품을 줘 호응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27일에는 목동에 위치한 ‘DPG ZONE’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한일전’이 열렸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게이머들이 각각 32명씩 참여한 이번 대회는 64명 중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개인전’과 4명씩 팀을 이뤄 한·일 최강의 팀을 가리는 ‘스쿼드전’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출전한 양국 선수들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상으로 모집됐으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이윤열 선수도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장에는 레이싱 모델로 알려진 개인인터넷방송 진행자(BJ) 한지오가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유명 e스포츠 경기 해설자인 김동준, 박상현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아 게임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즌아이 PC방’ 대전 가오동점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게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매년 4회씩 분기별 게임대회를 지속해 온 ‘시즌아이 PC방’은 매장 직원들이 게임대회의 팀 구성 및 대표 선수들의 참가 신청을 관리하고, 예선 일정을 진행하면서 사용자들과 더 많은 대면소통을 통해 이용객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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