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홍보를 위해 화려한 LED 효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튜닝 PC를 도입하는 PC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쿨링팬 위에 추가 장착함으로써 간편하게 LED 효과를 더해 주는 튜닝 용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PC용 케이스와 쿨링 및 튜닝 용품 전문 제조사 파나텍이 발표한 이 제품은 ‘헤일로 RGB 팬 프레임(HALOS RGB Fan Frames)’이라는 이름의 튜닝용 부품으로, 기존 케이스에 장착된 쿨링팬에 먼지 필터나 그릴처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애드온 형태로 디자인됐다.

지난 컴퓨텍스 2017(COMPUTEX 2017) 행사장에서 공개돼 많은 튜닝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던 이 제품은 6mm의 얇은 두께의 판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제품 중앙에 쿨링팬의 통풍을 위한 원형 홀을 내고 홀 주변에 RGB LED를 둘러 튜닝 효과를 더했다. 크기에 따라 120/140mm 두 가지 사이즈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소재에 따라서는 보급형인 플라스틱 모델과 고급형인 알루미늄 제품으로 구분된다.

플라스틱은 10달러, 알루미늄은 18달러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오는 9월 정식 출시되는 이 제품은 메인보드에서 RGB LED 효과를 제공하는 ASUS AURA SYNC, GIGABYTE RGB FUSION 등의 기술과도 호환이 가능해 향후 PC 튜닝 시장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