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최저임금 7,530원에 대해 알바생 10명 중 7명은 “만족스럽다”고 밝혔고, 고용주 10명 중 7명은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알바천국이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아르바이트생 5,804명과 고용주 352명을 대상으로 ‘2018년 최저임금에 대한 생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2018년도 최저임금 7,530원에 대해 알바생 75.8%는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보였고, 고용주 73%는 “불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 알바생과 고용주는 최저임금 1만 원 도달 시기에 대해서도 견해 차이를 보였다. 알바 37%는 최저임금 1만 원 달성 시기를 내년인 ‘2019년’이라고 답했고, 고용주 35.2%는 ‘2024년 이후’라고 답했다.

특히 2018년 사업장 인력 운영 계획으로 알바생 고용을 줄이겠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고용주들은 2018년 사업장 인력 운영 계획과 관련해 ‘고용 대폭 감소’가 50%, ‘줄인다’는 응답이 24.4%, ‘어느 정도(10~20%) 줄인다’는 응답이 23.9%, ‘현 상태 유지’가 20.2%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 경영을 고려한다’는 응답도 20.2%를 차지했으며, 알바생 고용과 상관없이 ‘혼자 가게를 꾸려 나가겠다’는 답변도 9.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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