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가동률이 높아지는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통상 여름방학은 PC방뿐만 아니라 대부분 게임의 이용률이 높아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신작 온라인게임들의 출시가 예상된다. 올해 여름 성수기를 노리는 신작 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뜨거운 시선 <니드포스피드엣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PC방 업주들이 주목해야 할 기대작으로 올 여름 출시가 전망되고 있는 <니드포스피드엣지>를 꼽을 수 있다.

<니드포스피드엣지>는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신작 온라인 레이싱 게임으로, 이미 콘솔 게임 시장에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니드포’ 시리즈의 온라인버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카트라이더>와 같은 대중적인 게임성에 힘입어 CBT 중임에도 불구하고 PC방 게임 순위 16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흥행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니드포스피드엣지>는 레이싱 온라인게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으며, 실제 올 여름 출시될 경우 가장 뜨거운 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들의 AOS <마블엔드타임아레나>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마블엔드타임아레나>는 오는 6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MOBA 게임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IP 중 하나인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한다. 특히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로켓 라쿤, 고스트 라이더 등 다양한 마블 캐릭터들의 실제 스킬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높다. 아직까지는 누구도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쟁 상대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익숙함을 무기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이 지켜봐야 할 게임 중 하나다.

모바일로 돌아온 리니지 <리니지M>
사상 최초로 올해는 PC방 업주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한 <리니지M>을 오는 6월 21일 출시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리니지M>은 사전예약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온라인게임인 <리니지>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이다. <리니지>의 조작감, 게임성, 시스템이 모두 <리니지M>에 녹아 있다는 평가다.

PC방에서 <리니지M>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앱플레이어를 통해 온라인게임과 <리니지M>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앱플레이어의 중요성과 멀티플레이에 적합한 PC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리니지M>이 PC방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리자드 확장팩도 주목해야
또한 블리자드 게임들의 확장팩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운 시일에 확장팩이 출시되는 블리자드 게임은 바로 <디아블로3>다. 다만, <디아블로3>는 확장팩이라기 보다는 신규 캐릭터인 강령술사를 이용할 수 있는 귀환팩으로 공개된다.

<디아블로3> 강령술사 귀환팩은 신규 직업 강령술사와 강령술사 전용 세트 및 전설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고, 추가 보곤합 탭과 캐릭터 칸도 지급된다. 또 새로운 형태의 초상화 장식, 긱발, 날개, 인장, 애완동물이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대략적인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디아블로3>의 10시즌은 한국시간으로 6월 23일 오후 5시에 종료되며, 새로운 11시즌은 7월 2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강령술사 귀환팩은 11시즌 시작과 함께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도 올 여름 공개된다. 리마스터 버전은 기존 <스타크래프트> 유저들 뿐만 아니라 향수를 간직한 성인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출시된 이후에는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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