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들 선불결제기 관리비 담합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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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주들 선불결제기 관리비 담합 의혹 제기
  • 승인 2017.05.21 11:27
  • 이상혁
  • reporte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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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주들 사이에서 최근 보급이 크게 늘어난 선불결제기의 월 관리비가 담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PC방 관리프로그램 업체 3사 모두가 월 55,000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선불결제기 관리비 담합 의혹은 일부 PC방에서 선불결제기 AS 비용으로 인한 클레임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유지보수비용에 해당하는 관리비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부터 시작됐다. 특히 선불결제기를 공급하고 있는 3사 모두 공교롭게도 월 관리비를 55,000원으로 책정해 많은 PC방 업주들이 관리프로그램 업체들이 담합해 가격을 통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관련 업체들 모두 담합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먼저 선불결제기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엔미디어플랫폼은 “AS 발생 시 크고 작은 부분들에서 무상 교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업데이트 등 지속적인 기능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산해 관리비로 책정한 것”이라며 “담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피카박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디어웹 역시 담합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미디어웹 관계자는 “단순 고장의 경우 상당 부분에서 무상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며 “전국 단위로 선불결제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월 관리비로 책정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머신을 공급하고 있는 엔조이소프트도 담합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엔조이소프트 관계자는 “처음 선불결제기에 관리비를 적용한 업체가 55,000원을 받아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 가격에 따라간 것 뿐”이라며 “사실 다른 업체보다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가격경쟁력에서 도태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책정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경쟁에 의해 하향평준화된 금액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PC방 관리프로그램 3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불결제기의 월 관리비가 55,000원으로 동일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지속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업체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가격은 낮아지고 제품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한 PC방 업계 관계자는 “선발업체에서 책정한 가격을 후발업체들이 따라가는 형세라 담합이라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매월 관리비가 나가면 그에 맞는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체감하기 힘든 수준이라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월 관리비를 인하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필요 경비를 청구하는 방식도 병행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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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2017-05-21 18:53:56
관리프로그램에 엄청난 광고를 띄우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호갱님 2017-05-22 01:20:01
500만원에 가까운 기계 현찰주고 구입해서 다달이 5만원씩 관리비는 왜 내는지 이해가 안가요
렌탈도 아니고 내돈 내고 산건데 as비용이 매달 5만원?무상as기간 없나요?
5000원짜리 헤드셋도 1년무상 이후 유상as서비스가 있는데 선불기계는 500만원이나 하는데 왜 잠정적인 as비를 관리비라는 명목으로 매달 내야하는지 도저이 이해가 안갑
니다

올레왕간 2017-05-21 21:26:20
내가 코웨이 정수기 쓰냐?ㅋㅋㅋ
코웨이 정수기는 한달에 5만원씩 내고 5년뒤면 소유권도 이전해준다
내가 450씩이나 쳐돈들여 사서 5.5씩관리비도 내고
정수기 필터가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너넨 진짜 너무하는거다 관리없체들아

월드컵 2017-05-22 13:59:42
진짜 왜내는지 이해를 할수없음

6786786 2017-05-21 16:58:27
피시방 가격은 담합하면서 이런건 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