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무인 편의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레아세븐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 ‘핸드 페이(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최초 무인 편의점을 선보였다. ‘핸드 페이(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무인 편의점은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다.
무인 편의점을 이용하려면 우선 핸드 페이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당장은 롯데카드 회원만 가능하며, 롯데카드와 신분증을 주고 스캐너에 손을 대면 핸드 페이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스캐너가 손바닥의 혈관 굵기 등을 읽어 고유한 정맥 패턴을 암호화해 저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핸드 페이 시스템에 등록한 이후에는 무인 편의점 이용이 가능하다. 구매할 물건을 선택한 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인식시키고 스캐너에 손을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롯데그룹은 이 같은 핸드 페이 결제 시스템을 다른 유통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무인 편의점의 등장은 PC방 업주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을 앞두고 인력 감축 방법을 고민하는 PC방 업주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청소 등의 관리가 필수적인 PC방과 식당 등의 무인화는 다양한 걸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무인 편의점을 계기로 4차 산업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기 때문에 PC방이나 식당에서도 도입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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