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015년 4월 첫 출시한 ‘햇반 컵반’이 지난 2년 동안 4,300만 개가 넘게 판매됐고, 특히 PC방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의 성공 용인으로 기존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품질 경쟁력에 있다고 평가했다. 복합밥 분야에서 기존 제품들은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는 강점을 유지했지만, 밥을 비롯해 내용물이 부실했다는 것이다.

실제 소비자 조사에서 기존 복합밥 제품군에 대해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밥을 비롯한 내용물의 맛, 품질에 대한 실망’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햇반’이 들어 있는 간편식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햇반 컵반은 일반 소비자 시장 뿐만 아니라 PC방을 비롯해 대학교 매점, 찜질방 등 매장에서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중 컵라면이 대세였던 업종에서 ‘햇반 컵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누적 판매량이 5,000만 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햇반 컵반’은 휴게음식점을 추가 등록하지 않은 PC방에서 식사대용 식품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주요 메뉴 중 하나다.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에 대한 평가가 좋기 때문에 ‘햇반 컵반’에 익숙한 PC방 고객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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