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이스포츠협회)가 ‘공인이스포츠PC클럽’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오는 3월 말부터 이스포츠 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인이스포츠PC클럽’(이하 이스포츠PC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이스포츠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스포츠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이에 이스포츠협회에서는 PC방을 생활 이스포츠 시설로 지정해 게임 인식 제고와 이스포츠 지역 균형 발전 및 생활 이스포츠로서의 거점 마련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포츠PC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스포츠클럽의 동호인 프로그램 소개, 동호인 혜택, 클럽 대회 등의 내용이 공개되어 있다. 또한 이스포츠클럽 홈페이지는 아마추어 대회 참가, 공인용품 및 제휴사 할인 등 생활 이스포츠 활동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스포츠클럽 동호인’ 서비스도 시작된다. 이스포츠 동호인은 생활 이스포츠의 근간으로, 동호인, 아마추어, 프로를 잇는 이스포츠 생태계의 뿌리가 되는 사용자층이다.

이스포츠협회에서는 이스포츠PC클럽을 동호인이 중심이된 이스포츠 시설로 출발해 게임 문화를 건전한 여가 문화로 진일보 시키는데 활용하겠다는 포부다. 이에 이스포츠 동호인 제도를 도입하며 생활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스포츠PC클럽의 동호인으로 등록되면 동호인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마우스패드, 게이밍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게이밍 기어 등 공인용품 할인이나 스탠포드 호텔 등 공식 제휴사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향후에는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정규 이스포츠 클럽 대회는 클럽에서 진행되는 공식 대회로, 동호인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대회다. 클럽 대회는 이스포츠를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우리 동네(클럽)의 대표가 되면 타 지역 동호인들과 이스포츠를 통해 교류 할 수 있다.

이스포츠 클럽 대회는 클럽별 자체 대회가 열리고, 이후 클럽 대표들이 자웅을 겨루는 권역별 클럽 대항전이 진행된다. 대회는 전국 70여 개 이스포츠PC클럽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이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운영된다. 2개월 동안 1개 시즌, 연간 4개 시즌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 클럽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은 이스포츠 동호인 자격을 얻게 되고, 클럽대항전 우승자에게는 아마추어 선수 자격도 부여된다.

한편, 클럽 대회는 향후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 지역 예선과도 연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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