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파면을 결정하면서 정치적 불안으로 발생한 경기침체가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한다고 선고했다. 이로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정치적 불안이 해소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 때문에 내수경기 침체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심판선고 당일인 3월 10일 주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이후 크게 상승했다.

더구나 파면 결정이 나온 3월 10일부터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이는 본격적으로 대선이 시작된다는 의미이며, 선거철에는 일시적으로 내수경기가 활성화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PC방의 경우 정치적 이슈와 큰 접점이 없지만, 공교롭게도 매출감소가 두드러진 시점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발생한 시점과 맞물린다. 내수경기침체의 영향이 상당분 반영됐던 것이다.

이에 따라 탄핵이 인용되고 선거철에 돌입하는 국내 정치 상황이 비수기에 접어든 PC방의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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