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3월호(통권 31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나 IT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트코인’이나 ‘채굴(마이닝)’에 대해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한 때 큰 붐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다가 지금은 다소 열기가 가라앉았으나 여전히 주목을 끄는 이슈 중 하나다.

 

비트코인과 같은 전자화폐는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와 의문도 생산하고 있지만 ‘재미’와 ‘기회’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2016년 ‘글로벌 ETP 수익률 1위’ 자산관리상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국내에는 지난 2013년 4월 코빗이라는 비트코인 거래소가 생기면서 대중에 널리 알려지게 됐고, 2016년에는 중국 사업체들의 매수세에 가치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성능 컴퓨팅 장비의 확보와 보안 이슈가 있어 개인적으로 운용하기에는 감수해야할 위험요소도 적지 않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채굴은 이슈도 많고 기대도 높지만 정확한 정보, 안전성, 보안, 초기 투자비용 등 허들이 높아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이런 배경 속에 제스트전자(대표 전종희)가 마이닝 업계 최초로 일반인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대출 시스템과 동시에 본사 위탁 관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제까지 우려되던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해 새롭게 마이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쉬운 운영을 가능케 한 것이다. 실제 제스트전자의 마이닝 시스템은 470 4Way를 기본으로 구축해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전성비와 효율을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제스트전자는 전자화폐 사업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 해 제스트피씨에서 제스트전자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인증한 기업부설연구전담부서와 미래신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마이닝 사업 진출은 IT 분야에서 한층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것이다.

 

현재 ‘Z마이닝팩토리’ 경기도 파주1공장, 삼송2공장을 운영 중이며, 2017년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을 위해 지난 해 삼송테크노밸리에서 ‘Z마이닝팩토리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마이닝 사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스트전자 전종희 대표는 “10년 이상 IT 시장에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Z마이닝만의 저전력, 고효율의 최적화된 마이닝 세팅기술과 본사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차별화된 운영관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 자신하며, 고객만족을 최고의 핵심가치로,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마이닝 업계에는 평생채굴권, 위탁운용, 계좌제, 중계(투자신탁)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 및 운용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바이너리 마케팅과 연계해 운영되는 유형도 파생됐다.

비트코인은 발행 수가 2,100만으로 제한된 형태라 2040년이면 사실상의 마이닝이 종료된다. 아직 남은 23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다.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직접 운영 대신 위탁 등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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