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금연우수업소로 지정해 지원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금연우수업소 지정 사업에 비협조적인 PC방에 대해서는 단속 강화라는 채찍까지 꺼내들어 주목된다.

PC방 금연정책과 관련한 당근책인 금연우수업소 지정을 통한 지원은 2015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상당수 지자체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 내용도 다양하다. 현판을 제작해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일반적이며, 마우스패드, 종량제봉투, 일정 수준의 현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미 금연우수업소를 일찍부터 시행 중인 지자체에서는 매년 금연우수업소 지원을 확대 시행 중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PC방 업주들이 금연우수업소로 지정될 경우 영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는 의견에 따라 금연정책에 비협조적인 PC방에 대한 단속 강화도 계획 중이다.

앞으로도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운영하는 지자체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 같은 지자체의 금연정책이 PC방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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