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 업주 홀로 근무 및 고용 감소와 근로 시간 감소로 어어져

알바천국에서 발표한 ‘2016년 연간 및 4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의 소득 성장률은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전체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67만 6,89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65만3,391원) 3.6% 증가한 것이지만 최저임금 인상률 8.1%에 비해 낮은 수치다.

알바천국은 이에 대해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원 채용을 줄이거나 고용원을 두지 않고 혼자 근무하는 나홀로 창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임금인상이 자영업종에 대한 고용 감소 및 근로 시간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2016년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1.8시간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성별 소득은 남성의 경우 78만 3,744원, 여성의 경우 60만 8,118원으로 17만 5,626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월 평균 69만 2,017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68만 899원), 경기(66만 3,392원), 부산(66만 3,287원), 대구(65만 8,831원), 대전(64만 4,928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사무·회계가 94만 3,654원으로 가장 높았고, 생산·기능(89만 3,810원), 상담·영업(86만 1,622원), 정보기술·디자인(85만 5,952원), 서비스(66만 7,100원), 매장관리(62만 4,19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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