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은 연매출이 4,6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월 22일 발표한 ‘자영업자 현황분석 작성결과’에 따르면 법인 또는 단체가 아닌 개인이 독립적으로 사업 활동을 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전체 사업자 규모는 501만 8천 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등록사업자는 도소매업(23.7%), 부동산임대업(21.8%)에서 비중이 높았고, 무등록사업자는 도소매업(30.5%)과 개인서비스업(25.4%)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과 관련해서는 연매출 4,600만 원 이하의 사업자가 51.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매출액을 구간별로 구분해 1,200만 원 이상 4,600만 원 이하 구간의 경우에는 비중이 30.6%를 나타냈고, 1,200만 원 이하도 21.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매출액 조사 결과는 매월 매출액이 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100만 명이 넘는다는 것이며, 순이익을 고려할 경우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보여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정부 당국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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