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자 PC방 카운터를 노린 절도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광주경찰서는 PC방 종업원이 매장 관리를 위해 자주 카운터를 비우는 점을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절도범을 12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생활비 마련 등을 목적으로 인근 지역 PC방들을 돌며 총 13회에 걸쳐 PC방 카운터 금고 안에 있던 현금 등 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과거 PC방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통해 심야시간대 대부분의 PC방이 근무자 혼자 청소와 PC 관리 등을 위해 카운터를 비운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부산남부경찰서가 PC방에 위장 취업해 PC방 카운터에서 4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범인을 검거한 바 있다.

이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절도 사건 또한 늘어난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현금과 카운터 금고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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