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주간 PC 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이 22.53%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2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평일 가동률은 1.62%포인트, 주말 가동률은 3.83%포인트나 하락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주말 PC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것과 최근 상당수 PC방 업주들이 심야시간대 매출 감소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인기 온라인게임들이 이번 주말에 상당한 이벤트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가동률이 하락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 때문으로 풀이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회에 참여하는 인구가 대폭 증가했고, 이에 따른 영향이 주말 PC방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정국에 따라 PC방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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