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강만석)이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게임백서에서 2015년 기준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0조7,233억 원, PC방 수는 12,459개로 집계됐다.

우선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다만,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대된 반면, 온라인게임 시장은 축소됐다. 모바일게임은 전년 대비 19.6%의 성장률을 보여 전체 게임시장에서 32.5%의 비중을 보였고, 온라인게임은 전년 대비 4.7% 감소해 49.2%의 비중을 나타냈다.

수출액과 수입액은 모두 늘었다. 2015년 기준 게임 수출은 32억 1,463만 달러(한화 약 3조 6,524억 원)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게임 수입은 전년 대비 7.2% 상승한 1억 7,749만 달러(한화 약 2,016억 원)를 기록했다.

PC방은 전년 대비 787개 감소한 12,459개로 집계되어 성장률이 -5.22%로 나타났는데, 전체 게임시장에서의 비중은 35.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규모 업체가 감소하고 전문 프렌차이즈의 등장으로 대형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매년 발간하는 게임백서는 게임 이용자 현황, 게임문화, 게임기술, 관련 법 제고 등 게임산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11월 8일부터 시중의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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