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화부)가 PC방을 대상으로 한 트래픽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며 PC방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문화부는 최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토크온 등 메신저를 통한 해킹 대결로 영세 PC방의 인터넷이 마비되어 일부 PC방이 폐업에 이를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PC방 단체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당시 트래픽 공격이 발생한 배경에는 해커들이 상대방에게 트래픽 공격을 가하기 위해 평소 좀비 PC로 감염시킨 PC방 PC를 이용하면서다. 해당 PC방은 영문도 모른채 피해를 입은 것이다.

무엇보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신 라우터 장비로 교체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비용적인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 장비를 적용하지 못한 영세 PC방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문화부는 일부 PC방이 이 같은 피해로 폐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고 PC방 업주들에게 트래픽 공격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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