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가상현실 기기로 주목받는 HTC Vive의 한국 홈페이지에 의문의 날짜를 지목하는 ‘티저’ 이미지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Vive의 한국 홈페이지(https://www.vive.com/kr)에는 ‘상상을 초월한 가상현실을 보라’는 문구와 함께 ‘11월 17일 등장(Coming on November 17th)’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여기에 더해 얼마 전 국내 전파인증 통과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이번 티저 이미지가 정식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만일 이 같은 주장대로 17일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첫 VR기기가 되는 것이며, 오큘러스와의 선점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규제 등에 얽매여 지지부진했던 VR방 등의 사업 역시 급물살을 타게 될 가능성이 높아 HTC Vive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